서울시, 보라매 둘레길 개통

뉴스일자: 2015년09월25일 12시13분

보라매공원 전체를 크게 돌아 걸을 수 있는 '북동산·농촌체험장·장미원·와우산 구간' 3km의 '보라매 둘레길'이 9월 24일(목) 개통된다. 이에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및 도림천 산책로에서 와우산으로 바로 접근하여 걸을 수 있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그동안 단절되어 있었던 도림천·와우산 산책로를 개방하고 보라매공원 외곽 전체를 연결하여 시민들이 공원주변 여러 곳에서 편리하게 접근하여 둘레길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1986년에 조성되어 연평균 773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보라매공원은 인근 지역에 산이 없고 접근성이 좋아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걷기 운동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이번 '보라매 둘레길' 개통으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산속 숲길, 공원산책길, 호수길 등 색다른 걷기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라매공원 내 안전체험관 뒤편에 등산로를 신설하여 공원 전체를 크게 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보라매 둘레길은 삭막한 도시민들이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서적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와우산 산책로를 '웃으며 걷는 길'로 북동산 산책로를 '이웃과 인사하는 길'로 특화하여 만들었다. 시골길을 거닐 때처럼 이웃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유쾌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매공원 음악분수 옆 맨발공원에 황토를 깔아 건강 황톳길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둘레길을 걸으면서 농촌 체험장, 농기구 전시관, 과수원, 시골 논과 밭 등 다양한 농촌 풍경을 볼 수 있다.

 

둘레길 뿐만 아니라 공원 기존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서 '시골 흙길'을 걸을 수 있다. 도시의 딱딱한 포장재료 대신 푹신한 흙을 사용한 흙길은 보행자들의 관절에 무리를 덜어 주고 고향 시골길을 걷는 것 같은 편안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친구, 연인들을 위한 추천코스는 '장미원 길'이다. 호수 위에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분수와 함께 이번 봄 새롭게 단장한 '장미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피는 화려한 장미꽃을 감상하면서 로맨틱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향후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보라매공원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가족, 친구와 함께 걸어보길 추천 드리고 걸으면서 함께 웃고 서로 인사하며 고향의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힐링이 되는 산책 장소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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