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반대 서명운동' 접은 야당 지도부

뉴스일자: 2015년10월13일 16시32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지만, 보수단체의 저지로 30분 만에 중단됐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도역 입구에서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당초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려 했지만,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몰려온다는 소식에 시작 1시간 전 여의도로 장소를 옮겼다.

하지만 여의도역에서 진행한 서명운동 현장에도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이 몰려왔고, 이들의 저지로 서명운동은 30분 만에 끝났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문재인 물러나라" "새정치연합 해산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저지했다. 새정치연합은 일반인 30여명의 서명을 받은 채로 현장에 투입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날 문 대표는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친일로 근대화를 이루고 유신이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가르치는 국정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앞장서 막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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