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고시

지상 최고 35층 1만1106가구 공급… 조합 “연내 관리처분총회 개최”
뉴스일자: 2015년08월05일 14시50분



[아유경제=정훈 기자] 신축 세대수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가 최고 35층 아파트 1만1000여가구로 변신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4일 예고한 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둔촌동 주공아파트(이하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지난달 30일 인가했다고 5일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강동구 양제대로 1340 일대 62만6232.50㎡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04개동 1만1106가구(소형 1046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현재 이곳에는 5~10층 아파트 145개동 5940가구가 조성돼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저밀도 단지인 주공1ㆍ2단지와 고밀도 단지인 주공3ㆍ4단지로 구분된다. 이는 다시 ▲1단지 47개동 1372가구 ▲2단지 36개동 908가구 ▲3단지 25개동 1480가구 ▲4단지 37개동 2180가구 등으로 나뉜다.
공공관리제도 미적용 구역인 이곳은 2010년 8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그해 10월 사업시행계획 의결, 지난달 14일 사업시행인가(안) 공람 완료 등에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찬성ㆍ이하 조합)은 연내 관리처분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5일 조합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받은 만큼 제반 절차에 따라 조합원분양 절차에 돌입해 오는 10월까지 분양신청 접수를 마칠 예정"이라며 "시공자와 본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 이를 병행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관리처분총회 개최란 목표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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