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 접견

뉴스일자: 2015년06월01일 19시02분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중 FTA 정식서명*을 위해 방한한 가오후청(高虎城, Gao Hucheng) 중국 상무부 부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접견했다.

박대통령은 작년 11월 협상의 실질 타결을 거쳐 금일 정식서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국민들이 FTA 효과를 조기에 향유할 수 있도록 남은 국내 절차 완료에 같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가자는 뜻을 중국측에 전달했다.

박대통령은 FTA서명이 향후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산업·문화·에너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한·중 FTA는 단순한 교역확대 차원을 넘어 양국간 무역장벽 제거 등을 통해 약 12조불 규모의 거대 지역 경제공동체로 거듭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중 FTA로 투자유치 여건이 개선되어, 양국간 투자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중 FTA의 일환으로 한국의 산업부와 중국의 상무부가 논의중인 ‘한중 산업단지’가 양국 투자증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실무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길 당부했다.


한편, 가오 상무부 부장은 “작년 7월 시진핑 주석 방한시 두 정상간 연내 FTA 타결 합의 후 두 정상이 실무진을 독려하여 2년반만에 FTA 협상이 타결될 수 있었다”며 특히 “양 정상의 관심과 추진력이 없었으면 이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감사를 표하면서, 박대통령에게 한·중 FTA 정식서명 관련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였으며, 박대통령도 시진핑 주석에 대한 답신친서를 오후 FTA 정식서명시에 산업부 장관을 통해 중국측에 전달했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한·중 FTA에 관심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계 인사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중국은 이미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국가이자 최대 해외투자대상국이 되었으며 한국은 중국의 제3대 무역파트너 국가이자 제5대 해외 투자 유입국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중 FTA로 인해 “양자간 통상관계의 새로운 비약을 이끌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며, 동아시아와 아태지역의 경제 통합화, 더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통령도 시진핑 주석 앞 친서를 통해 “금번 한·중 FTA는 미래협력을 위한 새로운 제도적인 틀로서 그간 양국이 쌓아온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박대통령은 “한·중 FTA는 양국 기업과 국민들에게 폭넓은 기회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우리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양국은 양국 국민들과 기업들이 한·중 FTA를 충분히 활용하여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기 바란다”며, “한·중 FTA가 앞으로 조속히 발효되고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주석님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간 친서를 같은 날 상호 교환하면서 대외공개한 것은 금번이 처음으로, 이는 양국 정상의 한·중 FTA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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