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옛 그림에 그려진 나무를 찾아서

뉴스일자: 2015년05월15일 15시17분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배중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 서식하는 나무를 주제로 한 답사 프로그램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한다.

 

창덕궁은 160여 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4대 궁궐 중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창덕궁만의 특색을 살려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묘사된 나무를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축물 중심의 기존 관람 프로그램과 달리 창덕궁의 나무와 그에 얽힌 궁중문화 등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1828∼1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수많은 건물과 함께 대략 3∼4천 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창덕궁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동궐도와 현재의 창덕궁을 비교 답사하면서 나무를 포함한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하여 들려주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답사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차별화된 해설로 진행되어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총 8회 중 1∼2회(5.29∼30)와 5∼6회(6.12∼13)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궁궐의 나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3∼4회(6.5∼6)와 7∼8회(6.19∼20)에는 창덕궁 전문 해설사가 동궐도와 함께 창덕궁의 특정 공간 속 나무가 갖는 의미 등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입장권은 오는 18일부터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대상은 청소년(초등학교 5·6학년 이상)과 일반인이다. 예매에 관한 사항은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로, 행사에 대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762-951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궁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모든 국민이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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