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마카다미아 서비스했던 여승무원 김씨 탄원서 제출

뉴스일자: 2015년05월21일 18시21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회항’ 사건에 연루됐던 승무원 김모씨가 재판부에 탄원서를 냈다.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하루 남긴 21일 김씨가 조 부사장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씨는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씨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 했다가 무릎을 꿇리고 폭언으로 피해를 당한 승무원이다.
 

김씨는 탄원서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의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이라고 밝히며, “이제는 조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며 두려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어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서 협박 문자를 받았고,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등 일상 생활마져 망가졌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사건 초기 대한항공 측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고, 교수 자리를 언급하며 화해 이벤트를 언론에 보이자고 제안했던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끝으로 김씨는 “5월 22일이 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풀려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면서 재판부에 조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김씨에게 교수직을 언급하며 화해의 자리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항소심 선거공판이 22일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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