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출발점부터 수업·내신 관리 꼼꼼히

뉴스일자: 2015년04월08일 10시10분

▲ 고등학교에 막 입학한 고1의 대입 대장정은 3월부터 시작이다. 우선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등학생은 중학교 때와 다른 새로운 학습 체계에 적응해야 한다. 3년 뒤 대입이라는 큰 문이 기다리고 있다. 고교 3년을 성공적으로 보내려면 고1 시기를 통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다. 입학 후 3월부터 실천해야 할 대입·학습전략 포인트를 알아 본다.
 
■대입 전략 3월부터 시작이다
 
11일 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치르는 전국 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사실상 고등학교 첫 시험이다. 두렵고 막막하겠지만 결과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신 관리다.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진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고1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중간·기말고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행학습을 믿고 입학 초부터 학교수업을 등한시하면 곤란하다. 

수시 비중 커져 학생부 중요  
진로에 맞는 교과목 설정하고  
동아리·봉사 비교과 활동 필수 

국어, 출제자 의도 파악해야 
수학, 선행보다 기본에 충실 

고1 때부터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입 전략과 긴밀하게 맞물리기 때문이다. 진로를 결정하면 학교와 학과를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동아리나 봉사 활동, 교내 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연계한다. 이게 바로 학생부 관리로 이어진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한번 작성된 학생부는 학년 진급 후 수정이 불가능함을 명심하자.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학교생활을 철저하게 잘 하라고 강조한다. 학교 교사에게 자신을 잘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좋은 관계를 맺고 원활한 소통을 유지한다면 학생부 기재 내용에 유리한 것이 당연하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계획을 짚어보면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미리 써보는 것도 좋다. 크고 모호한 내용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내용이라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수시에서 매우 중요하다. 

부산종로학원 김윤수 평가실장은 "자신의 조건에 맞는 대학과 학과,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교과를 다 반영하는 대학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도 많다. 대학·학과에 맞춰 목표에 맞는 관리 교과목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역별 학습 포인트 

영어,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생각하지만, 사실 국어가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국어 성적 때문에 재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국어 문제는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주관적인 영역이다. 따라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상위권 학생이 오히려 자기 방식으로 풀다가 점수를 못 받는 경우가 있다. 출제자 의도를 알기 위해서는 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 혹은 EBS 무료 인터넷 강의 등 다양한 강의를 듣는 게 도움이 된다. 

수학은 기본개념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1의 기본 과정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이후 공부의 토대가 된다. 이때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2, 3학년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김 실장은 "이는 수리논술과도 연결되므로 수학은 선행학습보다 고1 과정을 심화 학습하는 게 훨씬 낫다"고 했다. 

영어는 지금 고1이 대입을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평가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고 점수 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 어떤 대학을 지원한다 하더라도 높은 등급을 받아놓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사는 2017학년도부터 필수로 지정되었고,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실시된다. 9등급제에 따라 5점 차이로 등급이 정해진다. 국사는 공부해야 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고1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나중에 따라잡기 벅차다는 점을 명심하자. 

고등학교는 중학교 과정과 달리 10개의 사회탐구 과목 중 일부만 선택해 시험을 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경우 문·이과를 정하기 이전에 내신 관리 위주로 공부하고, 이후 성적에 따라 2, 3학년부터 어느 과목을 선택하고 집중할 지 결정한 뒤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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