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컵 이후 아기레 전 감독을 해임시킨 일본축구협회(JFA)가 새 감독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완파했던 알제리의 전 감독이었던 바히드 할리호지치(63)와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6일 "일본축구협회가 가장 유력한 일본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인 할리호지치에게 추정 연봉 200만 유로(약 25억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인도 출장에서 귀국한 다이니 구니야(70) 일본축구협회장은 시모다 마시히로(47) 기술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감독 후보자인 할리호지치를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할리호지치 감독에게 제시한 연봉 200만 유로는 할리호지치의 통상 몸값보다 3배 정도 높은 금액이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다른 국가나 프로 팀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현재 무직 상태인데, 일본 축구협회측은 할리호지치 감독에게 2년 반의 계약기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이 끝날 때까지이며,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 1년 정도 연장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니 구니야 일본 축구협회장은 "월드컵 예선을 잘 치를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최종 확정까지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코리아프레스)
이 뉴스클리핑은 http://eduinews.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