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30대 선교사 부부와 11개월 된 딸로 확인됐다.
다음 달 부모님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해 온가족이 함께 딸 돌잔치를 치를 예정이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은 37살 박성범 씨와 그의 아내 34살 이경화 씨, 그리고 생후 11개월 된 딸 유나 양이었다.
박 씨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선교 활동을 하다 지난 2012년 고국에 돌아왔고, 가정을 꾸린 뒤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다시 선교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서재훈(박성범 씨 고향친구) "이번에 결혼해서 사역지를 인도네시아로 옮긴다고 얘기했어요." 다음 달 15일 한국에 있는 부모님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해 온가족이 모여 딸 돌잔치를 치를 계획이었다.
더욱이 박 씨 가족은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종헌(여수제일교회 목사)는 "싱가포르에 마중 나왔던 일행을 통해 우리 선교사님 가족이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남은 가족들은)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고… ." 여객기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박 씨가 다니는 여수제일교회에는 신도들이 모여 박 씨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