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과 한진그룹 계열사 신용위험도 모니터링 요소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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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9월01일 21시54분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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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016년 8월 31일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법정관리) 신청을 반영하여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D로 하향조정하였다. 
 
 다행스럽게도 한진그룹의 신용위험과 관련해서, 한진해운에 대한 자율협약 종료 및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한진해운에 대한 그룹의 추가적인 자금 지원부담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진해운에 기투자된 자산의 손상가능성 증가 및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 가능성인 향후 한진그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2016년 상반기 중 한진해운 관련 지분 및 매도가능금융자산에 대한 4,666억원의 손실 및 가치하락을 인식하였으며, 이는 2015년말 대한항공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8.7%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로 인해 상반기 중 업계현황 회복에 힘입어 연결 기준 4,825억원의 EBIT (이자및세전이익) 을 창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4,257억원)이 지속되었다. 또한, 2016년 6월말 기준 잔여 지분/금융자산 2,734억원 및 한진해운 보유 영구교환사채 차액 정산과 관련한 잠재적인 부담 1,571억원(실제 현금유출분) 등을 고려할 경우 원금을 기준으로 최대 4,305억원의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금융시장 내 한진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또한 제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에 따라 대한항공, ㈜한진 등 주요 계열사의 차입금 관련 차환위험 증대 등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한진해운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운송사업 간 시너지 약화, 물동량 감소 등에 따른 전반적인 사업경쟁력 변동 및 계열 전반의 재무구조 저하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신용위험 확대 시 계열 전반 및 ㈜한진의 신용위험이 영향을 받을 여지가 크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기존 자산의 손상 수준,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진행으로 인한 금융시장 내 부정적 인식 제기 여하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소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저유가 기조로 인한 영업실적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차입 증가 및 상반기 중 인식한 한진해운 관련 각종 자산의 손상차손 등의 영향으로 2016년 6월말 현재 개별/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000%를 초과(개별 기준 1,108.7%, 연결 기준 1,082.2%)하여 재무구조 개선이 요구된다.
그리고 향후 영업실적 추이,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부채 감소 효과 등 긍정적인 요소와 더불어 항공기 등 투자 소요, LA 호텔사업과 관련한 추가 자금부담 가능성,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에 따른 4,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자산 손상 예상 등 부정적인 요소가 대한항공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진의 주요 모니터링 요인은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직간접적인 사업경쟁력 변동여부,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의 투자적정성,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재무위험 확대 정도이다. 또한 택배부문의 경쟁강도 심화 수준, 해운업황 저하 및 선석 공급확대에 따른 항만하역 부문의 실적 변동성 등을 감안한 자체적인 EBITDA창출력 및 차입금 대응능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글: 구연미 취재기자 (press@ro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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