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빈방한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대표단을 환영하는 의미로 만찬을 함께 했다.
이번 만찬은 우리나라 최고의 가을 제철 식재료와 발효음식(씨간장, 매실청)을 이용하여 서양인의 입맛을 고려한 한식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는 손님을 극진하게 대접한다는 점과 우리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과 맛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발효음식 문화가 발달해 왔는데, 이번에는 한불 상호교류 130년의 의미를 담아 발효음식의 정수인 종갓집 씨간장을 양념소스로 활용하고, 건배주로 전통주(발효주)를 이용했다.
만찬 메뉴 설명문에는 만찬 컨셉 이야기와 함께, 한․불 상호교류의 해 인증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고성(샹보르성)에서 진행 중인 배병우 작가의 <숲속으로> 전시회에 전시된 프랑스와 한국의 숲*(소나무) 사진을 게재하여 양국의 우호관계가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기원했다.
만찬 공연은 프랑스가 문화의 정통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국가임을 고려하여, 우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가야금 명인 김해숙 원장(국립국악원)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시작으로, 전통 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힘과 박력 있는 한국의 기풍을 표현한 국립무용단의 ‘품’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한불 문화교류의 상징적 아이콘인 재즈 가수 나윤선*이 샹송과 아리랑을 노래하며 한․불 교류와 화합을 축하하고 공연을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재즈 가수 나윤선, 2012년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공연하는 등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한국을 널리 알려온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한불문화상 수상
또한 아리랑 노래와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을 배경 영상으로 활용하여 서로 소통하며 공존하는 의미를 담았다.
*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仁旺霽色圖)’에 서양의 명화와 걸작들을 콜라보하여 재해석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