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대구 수성구 용두지구(재개발)가 시공자로 `한진중공업`을 맞이해 사업시행에 훈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용두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형원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앞선 24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청 가창농협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일성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가져갔다.
총회는 전체 조합원 195명 중 139명(직접 참석 137명, 서면결의 2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에 상정된 5개 안건(▲제1호 `협력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제2호 `시공자 선정 입찰 참여 지침서 인준의 건` ▲제3호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제4호 `입찰보증금의 사업비 대여 전환 및 집행 의결의 건` ▲제5호 `정비구역 변경 관련 제반 업무 대의원회 위임의 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한진중공업이 134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경쟁사를 따돌렸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서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한진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대구 수성구 파동로3길 34-30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시공자와 함께 아파트 781가구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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