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강윤희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지난 26일 오후 국회 본관 정책위의장실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방안 당정 협의`를 개최하고, 쌀 수급 상황 점검 및 올해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당정은 쌀값 하락 방지 및 안정을 위해 우선 쌀 20만톤을 추가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426만톤으로 지난해 424만톤보다 2만톤이 증가하고, 연이은 풍작으로 산지 쌀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2015년산 쌀 20만톤을 수확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 시도별로 추가 매입량을 배정하고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농가에서 매입하기로 했으며, 쌀값 추이ㆍ실 수확량 발표 등을 고려해 추가 격리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격리 이외에도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공공비축미 매입 및 수입 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간의 벼 매입 능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쌀 과잉 공급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 말까지 `중ㆍ장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과다 재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재고 관리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정부와 여당은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 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업인 생활 안정과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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