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울산 남구 B-14구역(재개발)이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설립인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 남구 B-14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17일 울산남구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주민총회 및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는 2014년 11월 조합설립동의율이 75% 달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주민총회의 경우 ▲제1호 `추진위원장ㆍ감사 연임 건` ▲제2호 `협력 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등으로 나타났다. 조합 창립총회에는 ▲제1호 `조합 정관 인준 건` ▲제2호 `조합 업무규정 및 선거관리규정 인준 건` ▲제3호 `총회 의결 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제4호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 승인 건` ▲제5호 `자금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 건` ▲제6호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 건` ▲제7호 `선거관리위원회 추인 건` ▲제8호 `조합 임원(조합장ㆍ상근이사ㆍ감사ㆍ이사) 선출의 건` ▲제9호 `조합 대의원 선임 건` 등이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조합장 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이찬섭 현 추진위원장이 당선됐다. 이 밖에 상근이사 1명(김정부), 이사 9명(황재인ㆍ김청신ㆍ최용대ㆍ황보석수ㆍ양희숙ㆍ박복일ㆍ하진국ㆍ윤수금ㆍ성경숙), 감사 3명(박천동ㆍ박채렬ㆍ한억태)이 선출됐다.
이찬섭 조합장 당선인은 "이번 총회가 사업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가결된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안)`에 따르면 남구 B-14구역은 남구 신선로184번길 64 일원 9만750㎡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여기에 용적률 222.60%를 적용해 공동주택 약 1800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는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4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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