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토요일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광화문 앞)으로 나가 손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공연을 즐겨보자.
서울시는 오는 9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광화문 앞)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이하 농인)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제10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화문화제는 농인과 일반시민들이 수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매년 9월에 개최되며 올해에도 약 5천여 명의 농인과 일반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화보급과 수화인구 저변 확대, 농(聾)문화에 대한 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서울시가 지원하고 (사)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회장 문병길)가 주관하고 있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농문화와 수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준비한 수화 문화공연과 함께 수화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된 부스가 운영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수화문화제의 날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어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에서는 농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수화노래 등의 어디서나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이곳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무한의 감동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수화를 이용한 게임, 농인과 함께하는 도예와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나눔과 소통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또한 각 부스별 수화 배움·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회 진행 등 일반시민과 농인이 수화로 소통할 수 있는 수화부스를 운영하여 시민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농인 약 6만 명이 거주하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를 통해 수화 사용이 일상화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 행사의 주제처럼 수화로 언어의 벽을 넘어 하나 되는 서울을 만드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농인과 수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농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농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