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선 고등어의 계절과 함께 부산고등어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8회째를 맞는 올해 부산고등어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부산광역시 서구·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주최, (사)부산서구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축제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까지 2.5㎞ 구간에서 진행되는 수산인 거리 퍼레이드(16일 오후 4시∼5시 30분)로 시작된다. 부산공동어시장과 5개 수산 조합을 비롯해 부산관광고, 남부민동·암남동 주민 등 250여 명이 농악대와 풍물패를 앞세우고 각종 수산물 캐릭터와 이색복장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개막식(16일 오후 6시 이후)에서는 고등어비행선과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 개막퍼포먼스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돌인 에디킴과 중장년층에 인기 있는 전영록·김용림·윤수일·정의송·백수정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16일 오후 7시 이후)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3일간 행사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데 특히 올해에는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기발하고 흥미로운 특별행사와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 및 참여행사를 대폭 강화해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즐길 거리·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치러진다.
우선 특별행사로 참가자들이 이색 분장을 하고 해상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고등어맨 무동력 비행대회', 종이와 테이프로 직접 만든 종이배로 레이스를 펼치는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를 비롯해 '빅마마! 이혜정 요리토크쇼', 바다사랑 백일장·사생대회, 남항대교 걷기대회가 열린다. 백사장에서는 별빛 아래에서 영화 상영과 오락 등을 즐기는 '올 나잇 캠핑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및 참여행사로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맨손으로 고등어잡기(17일∼18일 총 6회)'를 비롯해 고등어 깜짝경매잔치(17일∼18일), 도전! 고등어골든벨(17일∼18일), 고등어 찾기 셀카 랠리(17일∼18일),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17일∼18일), 체험! 삶의 현장 부산공동어시장(17일∼18일), '바다야 놀자 송도해양레포츠체험(17일∼18일)'등이 펼쳐진다.
명품 고등어요리관과 먹을거리 한마당에서는 고등어축제 현장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고등어회와 고등어구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대형선망수협이 전국 고등어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이색 고등어요리를 선보이는 시식행사도 마련된다.
또 백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동판공예를 비롯한 각종 공예 체험을 비롯해 구슬팔찌·천연비누·폼아트 메모 꽃이 등 만들기 체험, 나트륨 줄이기 등 웰빙 건강체험, 다문화음식 체험, 서예, 사주풀이 등이 진행되고 서구 옛 모습 사진전 등 전시행사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