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사업이 `속도전`에 돌입해 눈길이 쏠린다. 지난 6월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추진위(위원장 정수희)에 따르면 이곳은 오는 16일 오후 5시에 송파구 소재 아이원빌딩 3층에서 제3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추진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 주민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10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총회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함께 조합 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안들을 처리키 위한 선행 조치 등이 다뤄진다.
아울러 추진위는 올해 말 한 차례 더 추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이 순탄케 진행될 경우 내년 1월께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나설 계획이다.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 추진위 정수희 위원장은 "우리 사업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조합 설립은 물론 앞으로의 사업 진행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지난 6월 추진위 승인에 이어 앞으로 1년 안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송파구 송이로31길 22 일대 6만4975㎡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1402가구(임대 87가구 포함) 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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