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즐기는 청주시립예술단의 '숲속콘서트'는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에 발맞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야외 축제이다.
문암생태공원(교향악단), 오창호수공원(국악단), 망골공원(합창단)을 거쳐 마지막으로 오는 9월 12일(토) 저녁 7시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박시종)의 고혹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청주시 문예운영과와 국립청주박물관의 공동주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나비와 꽃을 형상화한 부채춤 '화선무'를 시작으로 EDx2무용단의 '우리가 잃어버린 것', 시립무용단의 '강강술래', 일상생활 속에 사랑의 모습을 그린 '속삭임'이 이어진다.
또한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가 출연하는 '풍경달다'의 무대를 시립무용단과 함께 선보이며 끝으로 풍년과 화합을 기원하는 '풍락무'의 신명나는 무대로 숲속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자연에서 열리는 숲속콘서트를 통해 여유와 사색이 담긴 이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