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한 것을 직접 손으로 만들기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보자.
청소년들이 직접 나무를 활용해 소품 및 가구를 만들고 흙으로 도자기 빚기, 3D프린팅 등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총 642㎡ 규모의 '뚝딱이 창의공작소'가 수련관 1층에 문을 열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교육 기자재인 유니맷(UNIMAT) 공작기계를 활용한 금속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유니맷은 작업을 하다 손가락이 끼어도 다치지 않는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공작기계로 서울시 청소년수련관에선 최초로 도입했다.
또 이곳에선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보는 바리스타 교육과 라떼 아트, 제과 제빵 등의 요리를 통한 파티쉐와 푸드스타일리스트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은 이처럼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적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 익히고 깨우치는 노작활동(손으로 만들기) 중심의 특성화시설 '뚝딱이 창의공작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14일(금) 14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소식엔 청소년,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과보고, 박원순 서울시장 축하영상메시지, 현판식, 시설라운딩이 진행된다.
'뚝딱이 창의공작소'는 ▲꼼지락공방(400㎡) ▲쪼물락 공방(82㎡) ▲딸그락 공방(60㎡) ▲꼬물닥 공방(100㎡)으로 구성된다. 순 우리말을 활용해 명칭을 붙였다.
▲꼼지락 공방: 나무를 활용한 DIY공작을 통한 소품 및 가구 만들기, 유니맷(UNIMAT)을 통한 소형정밀 창의공작, 금속공예를 통한 장신구 만들기 등
▲쪼물락 공방: 흙을 소재로 한 공예도자 및 조향도자, 도예교실, 흙과 유사한 클레이아트를 통한 캐릭터 만들기 등
▲딸그락 공방: 3D프린터를 활용한 창의공작 및 과학 프로그램, 디자인, 과학상자, 레고, 4D 프레임 등
▲꼬물닥 공방(2층):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보는 바리스타 교육과 라떼 아트, 제과 제빵 등의 요리를 통한 파티쉐와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서울시 청소년 프로그램 포털사이트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방학, 주말에 공방 활동을 할 수 있다.
학기 중엔 진로체험, 직업체험을 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교 단위로 운영한다. 개소식에 앞서 상반기 시범운영한 결과 약 2천 명의 청소년이 이용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15시부터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안중근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숭고함을 체험할 수 있는 '영웅 뮤지컬'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엔 청소년들이 배우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앞으로도 중랑청소년수련관의 '뚝딱이 창의공작소'와 같이 청소년들이 놀고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특화시설을 다른 시립청소년수련관에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