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영화 `베테랑`이 흥행 돌풍을 이어 가며 역대 17번째, 한국 영화로는 13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베타랑`은 지난 29일 4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38만720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24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3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암살`에 이은 2번째 작품으로 기록에 남게 됐다.
특히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지난해 `국제시장`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주연급(원톱 또는 투톱)으로 한정했을 때 2회 이상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는 이정재(`암살`ㆍ`도둑들`), 송강호(`변호인`ㆍ`괴물`), 설경구(`해운대`ㆍ`실미도`), 전지현(`암살`ㆍ`도둑들`) 등 4명에 불과하다.
한편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은 이번 영화로 생애 첫 번째 천만 감독이 됐다. 충무로 최고의 `신 스틸러`로 손꼽히는 배우 오달수는 `베테랑`을 포함해 `암살`, `국제시장`,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괴물(목소리 출연)` 등 무려 7편의 천만 영화에 등장하는 `진기록`을 이어 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