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개관한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의 `기흥역더샵` 본보기 집에 주말 3일(21~23일)간 2만3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24일 밝혔다.
사 측에 따르면 `기흥역더샵`은 최근 기흥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의 잇따른 분양 성공과 일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본보기 집을 찾은 방문객들의 행렬이 폐관 시간까지 이어졌다.
단지가 중소형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30~40대 젊은 수요층들이 두드러졌고, 이날 주거용 오피스텔도 함께 내부가 공개되면서 신혼부부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고 사 측은 전했다.
방문객들은 4베이(Bay) 판상형에 알파 룸을 통한 공간 활용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였다. 한 내방객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수납공간이 부족해 가사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기흥역더샵`은 주방 팬트리나 현관 창고장, 드레스 룸 등 풍부한 수납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같은 면적인데도 실내가 훨씬 더 넓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기흥역더샵`은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바로 남측으로 용뫼산이 있는 것을 비롯해 어린이 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있어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답답함을 크게 해소했다.
포스코건설 노청래 분양소장은 "기흥역세권지구에 공급됐던 다른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평면이나 커뮤니티, 마감재 등이 우수한 덕분에 방문객들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기흥구 일대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인 데다 상담 고객들의 상당수가 청약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돌입한 이곳은 어제(27일) 1순위에 이어 오늘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3일이며, 계약은 같은 달 8~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25일 아파트투유 또는 국민은행에서 인터넷으로 접수를 마친 오피스텔 청약은 오늘 당첨자 발표, 오는 31일~9월 1일 이틀간 계약 순으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아파트는 평균 1135만원 선, 오피스텔은 520만원 선이다. 아파트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오피스텔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본보기 집은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용인시 죽전동 1003-11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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