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 재개발사업이 곧 이주에 돌입한다.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동래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8조 규정에 근거해 온천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ㆍ류문웅)이 인가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그달 20일 인가했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온천2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향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59~114㎡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계획상 분양 3653가구, 임대 200가구 등 385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가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조합은 빠른 사업 진행으로 이를 극복해 낼 것"이라며 "이달 내 이주에 들어가 3개월간 1차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속한 이주를 독려해 철거까지 속전속결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동래구 우장춘로 37 일대 23만2885㎡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2006년 4월 조합설립인가, 2010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현재에 이르렀다. 시공자는 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다.
또한 ▲트리플 역세권 ▲뛰어난 학군 ▲쾌적한 주변 환경 등을 갖춘 초대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오래전부터 부산 재개발 사업지 중 유망 단지로 주목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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