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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7월29일 16시46분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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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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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원       

제6회 해운대모래축제

동백섬주차장-동백섬 누리마루-해운대해수욕장-미포선착장-오륙도-동해남부선폐선구간-청사포

 

 

 

청명한 하늘 끊임없이 쏟아지는 눈부심 그리고 모래에 불어넣은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뿌려지는 물방울의

조심스러움이 때론 바짝 긴장하게 한다. 탁 트인 해변 그리고 동심으로 가득한 모래 조각은 축제가 끝나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을 뿐 미련없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 그리고 내년 이맘때를 또다시 기다리게 한다.

▲ 2015년 해운대모래축제 동화속으로

 

 

감탄과 탄성이 해변에 쏟아진다. 황야의 거친 모래사막을 떠올리는 해변에 인간이 모래알 하나하나 다듬어 연출한 결과물을 바라보고 있자니 유독 더위가 빨리 찾아온 탓에 무더운 여름, 가마솥더위도 무릅쓰고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작가님께 감사의 마음이 앞선다.

 

 


 

 

 

별주부전

 

▲ 김길만 모래조각 작가 '별주부전'

 

 

조선 시대 별주부전(수궁록)은 작가와 발표 시기를 알 수 없는 고전소설로이자 조선 후기의 판소리로 들려주던 우화소설로, 용왕이 아프게 되자 육지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간 거북이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정치적 지배층과 서민층을 해학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추정된다.

 

 

 

 

 

모래를 만질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모래조각가 김길만(金吉萬,1959~ )씨는 1987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왔다가 모래 감촉에 특별함을 느끼면서 조각가로 활동하게 된다. 연습장소는 해운대 백사장이었고,

1995년 KBS ‘이것이 인생이다’에 출연하면서 모래조각가로, 생소한 모래 조각의 개척자로 우뚝 서게 된다.

 

그 후, 국내외로 많은 작품을 만들었고 매년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

 

▲ 오즈의 마법사

 

 

이 작품은 '도로시'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오즈 대륙을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로,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쓰고 W.W.덴슬로가 삽화를 그린 총 14편의 작품이다.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로 1900년 시카고 조지 M, 힐 출판사에서 출판되었으며, 캔자스의 어느 시골 마을. 숙부, 숙모와 살다 토네이도로 마법의 대륙 오즈에 도착한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허수아비, 토토,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와 함께 위대한 마법사가 사는 오즈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축제의 시작은 해수욕장 시즌이 다가오기 전,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금은 해수욕장 개장을 알리는 행사로 인식될 만큼 부산 바다를 알리는 해운대 해수욕장 고유의 축제가 되었다. 모래축제는 2005년 6월 2일~4일 제1회 해운대 모래축제를 시작으로, 2014년 제 10회 모래축제는 독특하게 ‘모래 정글 속으로’라는 주제를 정하였고, 올해 역시 ‘명작 동화’를 주제로 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알라딘 요술램프

 

 ▲ 알라딘 요술램프

 

 

1992년 디즈니 영화 '알라딘'은 월드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디즈니의 31번째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이다. 모험심이 강한 알리 아바브와 왕자 알라딘이 천 년간 램프에 갇혀 있던 램프의 요정 지니를 램프에서 구해주면서 중동지방을 무대로 모험이 펼쳐진다.

 

 

 

 

 

올해부터 모래축제는 행사기간 동안 야간에도 관람하도록 조명을 설치하였으며, 5월 29일 10시를 시작으로

모래영화관,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북콘서트 개막식과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저녁 8시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본격적인 행사인 5월 30일 토요일은 18:30~19:00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박상민(해바라기, 하나의 사랑, 청바지아가씨), 강산에(라구요, 넌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을까)가

참여한다. 버스킹 페스티벌은 통기타, 어쿠스틱, 힙합 댄스, 저글링 등의 거리 공연으로 해변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피노키오

 

▲ 이탈리아 '피노키오'

 

 

소목장 제페토 할아버지는 둥근 안경 너머로, 시장통에서 굴러다니던 잣나무를 다듬어 모자를 쓰고 코가 긴 나무 인형 하나를 만들었다.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 움직이는 그 인형은 신기하게도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

철부지에 말썽쟁이 피노키오가 점차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성장한다는 이 작품은 토스카나 출신의 카를로 로렌치니 작가에 의해 1881년 소년신문에 쓰면서 탄생되었다.

 

 

 

 

해안을 이야기 세상으로 안내하는 작품에는 한국작 ‘흥부와 놀부’, ‘별주부전’ 그리고 명작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잭과 콩나무’, ‘피노키오’, ‘알라딘의 요술램프’, ‘헨젤과 그레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쿵푸펜더’ 등 세계 유명 모래작가 10명의 작품이 펼쳐진다. 모래 작품 외에도 신기한 모래 수족관을 비롯하여 신비한 모래정원, 명작 포토존이 꾸며있다.

 

 

모래작품 작가로는 대한민국 출신의 김길만, 최지훈씨 그리고 미국 테드, 캐나다 프레드, 이탈리아 월터 판티노, 네덜란드 요로스 외 다수 작품을 제작하였다.

 

 


 

잭과 콩나무

 

 

 ▲ 가로 24m x 세로 12m 이탈리아 출신 월터와 프란체스카 부부 작품 '잭과 콩나무'

 

 

 

이 이야기는 영국 잉글랜드 지방의 대표적 민화로 게으른 잭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잭만 바라보고 사시던 어머니는 잭에게 소를 한 마리 주며 팔아서 먹을 양식을 사오라 하지만, 시장을 가던 도중 잭은 길에서 만난 나그네에게 콩 3개와 교환을 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콩을 건네자 화가 난 어머니는 콩을 마당에 버린다.

그러나 하룻밤 사이에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하늘나라까지 자라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이야기 이다.

 

 

 

 


 

흥부전

 

▲ 한국 모래작가 최지훈 '흥부와 놀부'

 

 

국내 최초 모래조각 회사를 설립한 모래조각 아티스트 최지훈님은 첫 직장이 어린이 실내 모래놀이 교육회사로, 독일 출장 중 미국 모래조각가를 만나면서 세계적인 모래조각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흥부와 놀부'는 조선 시대 고전소설로, 작가와 발표 시기는 미상이다.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인 흥보전으로

마음씨 고약한 형 놀부와 착한 동생 흥부 그리고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부전은 우리나라 외에도 내용의 거의 같은 몽고의 '박타는 처녀'가 있으며, 전라북도 남원시에는 '흥부 마을'이 있다.

 

 

 

 

 


 

 

피터팬

 

▲ 피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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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okgolf@korea.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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