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김준성 군수)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양가 만점의 우수 작품을 엄선하여 지난 6월 4일 이후 메르스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공연을 재개한다.
군에 따르면 오월 광주 치유와 희망의 몸짓을 담아낸 연극 애꾸는 광대를 시작으로 영화, 하우스콘서트, 코미디극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7월부터 공연할 계획이며 주요 공연작품과 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7월 23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연극 애꾸는 광대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5·18 참상을 알리고 광주정신의 전국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주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작품으로 5·18 민주화 운동 때 시신을 수습했던 피해자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공연이 전개된다.
이어서 7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아야프 앙상블 하우스콘서트를 공연한다. 아야프 앙상블은 우리나라 예술계의 미래를 선도할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여 창작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서진희, 첼리스트 김시내, 피아니스트 김정은 등 미래를 선도할 젊고 역량 있는 연주자들의 독주 및 협연이 진행되며 음악애호가들에게는 깊은 울림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7월 31일 금요일 오후 3시와 7시에는 SBS 개그맨 김경욱, 김태환, 고장환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극 SBS 웃찾사 코믹 캡슐 나몰라 패밀리 핫쇼가 공연된다. 나몰라 패밀리 그들의 히트곡과 초코보이코너, 쑥대머리 등 SBS 웃찾사 내용을 재현하며 강남스타일의 또 다른 패러디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예술의전당에서 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한다며 예술의전당을 안방처럼 편안하게 이용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