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설립이 임박했다.
20일 제기4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홍자ㆍ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이달 30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동대문구청 지하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9개 안건이 상정될 계획이다. ▲제1호 `조합 정관(안), 행정업무규정(안), 예산ㆍ회계규정(안) 승인의 건` ▲제2호 `선거관리규정(안) 및 선거관리위원 선임 승인의 건` ▲제3호 `조합 임원(조합장ㆍ이사ㆍ감사) 및 대의원 선임의 건` ▲제4호 `협력 업체 선정(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ㆍ건축설계자ㆍ도시설계자) 승인의 건` ▲제5호 `특별건축구역 지정 신청 및 정비계획 변경 승인의 건` ▲제6호 `자금 관리 대리 사무(한국자산신탁) 계약 승인의 건` ▲제7호 `고문 변호사(법률 자문) 계약 승인의 건` ▲제8호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9호 `2015년 조합 운영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이에 해당된다.
20일 제기4구역 재개발 추진위 이홍자 위원장은 "조합 창립총회 제3호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임의 건`에서 조합장 단일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며 "감사는 4명, 이사는 10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대의원은 42명의 후보자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동대문구 홍릉로15길 11 일원 3만3485.7㎡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시행자 측은 이곳을 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세대수 역시 기존보다 800가구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구역의 높은 사업성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며 "이전에 우리 구역은 관청 등과 문제가 많다는 소문이 나 애를 먹었지만 현재는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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