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12일간 도봉구청 1층 로비 갤러리에서 '바람을 실은 부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바람을 실은 부채전'에는 도봉서예문인화협회 회원 작가들이 출품한 서예와 문인화 부채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바람을 실은 부채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 담긴 시와 좋은 글부터 삶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성구, 자연을 담은 은은한 수묵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일반인들도 서예 문인화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도봉서예문인화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전시 현장에서 부채에 글이나 수묵화를 직접 쓰거나 그리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봉서예문인화협회 강미애 회장은 "우리 전통 부채에서 아름다운 묵향을 느끼며 서예 예술에 공감하기 바란다"며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우리 선조들은 부채가 바람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재앙을 몰고 오는 액귀나 병귀 등을 아준다고 믿었다"며 "이번 부채전을 통해 메르스의 나쁜 기운을 떨쳐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도봉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옛 향기에 빠지는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