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6호선 녹사평역 대합실 ”그라피티 벽화” 제작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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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6월26일 07시53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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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조용한 공간이 자유롭고 재기발랄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오는 7월 중순까지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대합실 공간을 그라피티로 꾸민다고 밝혔다.

 

높이 2.7미터, 길이 51미터의 크기로 제작되는 녹사평역 그라피티는 '지하철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주제로 역직원, 기관사, 정비직원, 청소근로자 등 지하철 운영을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과 그들의 꿈을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표현할 예정이다.

 

최근 지하철 운영기관들이 트레인 바밍(지하철 등의 열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도주하는 행위) 피해를 입고 보안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어 공사의 이번 행보는 이색적이다.

 

공사 관계자는 "허가받지 않은 그라피티는 피해가 될 수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그 자체가 가진 예술성과 자유로움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그라피티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은 가수 '빅뱅'의 콘서트 무대에도 그라피티를 선보인 바 있는 작가 '레오다브'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레오다브는 "대체적으로 그라피티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역에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그라피티가 단순한 낙서가 아닌 예술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에는 스프레이 페인트가 사용되며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운행이 끝난 후 작업한다. 작업과정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작업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향후 전동차와 지하철역 LCD 모니터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녹사평역 그라피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후 환승통로 등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추가적으로 그라피티를 제작할 계획이다.

 

홍보실 박석승 부장은 "그라피티 완성 후 뿐만 아니라 작업 중에도 새롭게 작품이 변해가는 모습 자체가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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