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남 사천시 동금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자선정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금주공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영고ㆍ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노산초등학교에서 조합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324명 중 23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9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금성백조가 178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시공권을 가져갔다.
금성백조는 ▲3.3㎡당 공사비 363만원 ▲가구당 평균 이주비 2000만원 ▲가구당 이사비 50만원 등을 제안했다. 공사 기간은 28개월로 예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달 24~25일 세부 추진 계획을 다 같이 논의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마치고 내년 3월에는 관리처분(변경)인가까지 완료하게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년 4~9월 이주 및 철거 단계를 거쳐 2016년 10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금주공 재건축사업은 2012년 관리처분인가 후 사업 진행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다 올해 4월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4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같은 달 26일 금성백조와 한양건설이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금성백조는 이번 동금주공 재건축 수주로 경남 지역에 첫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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