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메르스`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데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의 파악이 갈수록 난관에 빠지고 있어서다.
17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현황을 통해 메르스 확진자 총 162명, 현재 124명(77%)이 치료 중, 퇴원자는 19명(12%)으로 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12%)으로 변동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주가 고비`라는 말을 되풀이하던 정부는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됐다. 특히 방역 당국의 통제 대상이 아니었던 환자와 잠재적 슈퍼 전파자들이 잇따라 속출해 당국의 메르스 감염 환자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의 짙기가 더욱 어두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례로 매출액이 급감한 일부 지역에서는 재래시장이 일시 폐쇄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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