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춘천 후평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이 조합을 설립한지 8년 만에 공사에 들어간다.
후평주공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상희ㆍ이하 조합)은 2007년 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조합은 오는 9월까지 철거 작업을 마치고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후평주공2단지 박상희 조합장은 "지난달 29일 이주를 마치고 현재 부분 철거를 진행 중"이라며 "사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8년 3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이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춘천시가 지난 11일부터 공람에 들어갔다. 공람은 이달 25일까지 14일간 이뤄진다.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춘천시 백령로 209 일원 4만4760㎡을 대상으로 한다. 조합 측은 이곳에 건폐율 25.192%, 용적률 256.688%을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12개동 11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2014년 9월 말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일성건설(대표이사 강영길)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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