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월) 오후, 한·일관계에 오랫동안 관여해 온 양국 원로들로 구성된 `현인회의` 참석차 방한한「모리 요시로」일본 前총리 등 일본 원로들과 이홍구 前총리 등 한국측 원로인사들을 함께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일측 원로들의 방한을 환영하고, 한·일관계에 각별한 애정과 식견을 갖춘 양국 원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관계의 개선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해 주고 있어 앞으로 양국관계에 좋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일측 참석자들 各人의 그간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표하며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모리 前 총리는 자신으로서는 2020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 활동이외에는 한·일관계의 회복에만 힘을 쓰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한·일 현인회의를 통해 양국 참석자들이 전후 70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 양국이 보다 우의를 돈독히 하여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기여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수교이래 발전시켜 온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잘 살려나가면서 향후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양국이 힘을 합쳐야 할 분야가 많은 만큼, 입장차이는 대화를 통해 해결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양국간 외교, 국방, 경제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다양한 레벨의 대화 노력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사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을 통해 양국관계를 보다 건강한 바탕위에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그간 한・일 우호관계를 지탱해 온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에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주에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이제 52분만이 생존해 계신데, 이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일본측의 용기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모리 前 총리는 박 대통령의 말씀을 아베 총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하고, 아베 총리로서도 한·일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에 기초하여 행동하고 있음을 늘 이야기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현인회의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6.22 수교기념일과 8.15 종전기념일을 앞두고 거리낌없이 만나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참석자들간 인식을 같이 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현인회의의 제언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양국 원로들의 진심어린 고견과 조언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원로들이 지혜와 경륜을 나누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