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진흥원,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실시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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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5월29일 11시10분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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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아빠의 두 날개로 날아야 합니다
 


 

성공한 아빠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내조’란 아내가 남편을 돕는다는 뜻입니다. 엄마가 가사와 애들 키우기를 잘 해서 아빠가 집안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외부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어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가사와 아이 키우기는 여자의 몫이라는 전통 시대 관념이 드러난 말입니다.


 

요즘에는 여성도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가끔 ‘남편의 외조’라는 말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드뭅니다. 더구나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엄마는 직장 일과 집안일을 병행해야 해서 ‘슈퍼맘 되기’를 요구 받지만, 아빠는 여전히 집안일은 아내 몫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아빠는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는 잠만 자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미안하니까 어린이날이나 생일날 용돈을 듬뿍 주면서 아빠 구실했다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좋은 아빠의 자격>의 저자 서진석 씨에 따르면, ‘4*9’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이가 네 살이 되면 아빠는 아이들과 멀어지고 아이가 아홉 살 정도 되면 아이들이 먼저 아빠로부터 정서적으로 떠납니다.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활동하는 건 엄마 몫이 돼버립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무관심합니다. 자녀가 몇 반인지, 담임 선생님 이름이 누구인지 아는 아빠가 거의 없습니다.


 

서진석 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유대감을 형성하지 않으면 좋은 아빠 되기 어렵다. 아이는 엄마, 아빠의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 고 말합니다. 요즘은 친구 같은 아빠인 ‘프레디(friend+dad)’, 아이와 잘 놀아주는 ‘플레디(play+dad)’란 신조어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좋은 아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아빠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공감 UP! 소통 UP!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실시


 

이런 아빠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원장 정혜손)은 지난 4월 말부터 ‘공감 UP! 소통 UP!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이하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4월25일과 5월9일에 이어 5월23일 마지막 수업을 합니다.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는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아버지 위상과 역할을 재인식하고 자녀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모두 3회에 걸쳐 심화과정으로 진행했으며, 아버지의 활발한 참여를 위하여 2주와 4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이뤄졌습니다. 대상은 서울시내 공•사립유치원 학부모(아버지) 120명으로, 각 유치원당 2명으로 제한했습니다.


 

1회(4월 25일)는 ‘좋은 아빠가 만드는 행복한 가정’ 이라는 주제로 아버지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2회(5월 9일)는 ‘아빠와 함께 하는 행복한 놀이’라는 주제로 요리활동과 물그림판•곡식놀이를 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함께 만들고 자녀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이를 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3회(5월 23일)는 ‘숲에서 놀자! 가족이 함께 하는 숲 속 체험’ 이라는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진흥원 인근 숲으로 이동해 숲 놀이를 하면서 자녀와 부모 간에 친밀감을 쌓는 시간으로 진행합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자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하여 ‘행복 아빠 되기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확대•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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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 (edu949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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