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국내 최초 불영완역본 ‘어린왕자’ 출간 - 교육신문사-
  • HOME
모바일보기
회원가입 로그인
2026년10월17일sat
뉴스홈 > 생활/문화 > 출판/책
2015년05월27일 17시02분 971
쪽지신고하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네이버 밴드 공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현재까지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며 70년이 지나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왕자’. 국내에서는 자식들에게 읽어주고, 어른 자신도 어릴 때 읽었던 어린왕자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영문판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그러나 출처를 알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고어(古語)로 얼룩져 불완전한 영어로 이루어진 기존의 영문판들이 독자들에 의해 계속 읽혀지고 있었다.

여기에 인디고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외 영문판 요청이 끊임없었던 어린왕자를 국내 최초 불영완역본으로 출간했다.

영문학자 윤주옥 교수가 참여해 한 단어, 한 단어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작품의 생생함을 되살렸다. 미국 원어민의 감수자도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먼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많은 ‘어린왕자’의 특성 상 딱딱하고 틀에 갇힌 문어체보다 지금 현지에서 쓰이고 있는 생생한 단어들로 고르는데 애썼다. 장미의 대사 “My petals are still mussed up.(제 꽃잎이 아직 다 피질 못했네요)”에서 똑같이 ‘헝클어진’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dishevelled’ 대신에 실제 현지인들이 일상대화에서 많이 쓰는 ‘mussed up’으로 표현한 것이 그 이유이다.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사인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we can see clearly.(그건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와 같이 대개는‘one’으로 옮겼을 부분을 ‘we’로 옮겼다. 불특정다수를 지칭하는 ‘one’보다 우리를 지칭하는 ‘we’로 옮겨 여우의 대사로 전달되는 울림을 독자들이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외에도 불어 원문의 회화적인 묘사가 퇴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등 기계적인 번역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번역자와 원어민 감수자가 무수한 시간을 토론으로 보내며 애쓴 결과물인 인디고의 불영완역본 ‘어린왕자’는 독자들에게 생 텍쥐페리가 전하고자 했던 진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살아있는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문학적 탐독까지 가능하게 해 어린왕자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특별한 소장본이 될 것이다.
올려 0 내려 0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장선희 (gracejang01@daum.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출판/책섹션 목록으로
김래억 저자 ‘갈 길은 남아 있는데’ 출판 (2015-06-08 18:29:50)
법무법인 청호 대표 변호사 책 ‘공공의 적’ 출간 (2015-05-25 08:45:39)

교육신문사 홈페이지 새단장 하였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교육신문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등록번호: 문화관광부 다04527 | 등록일: 1996. 01. 18 | 발행인: 이정동 | 편집인: 남기철 |
상 호 명: 교육신문사 | 사업자번호:107-99-39509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91-1번지 4층 403호
신문광고.인터넷관련 02-2632-9494 | 신문구독.서적관련 02-2632-9495 |
TEL: (02)2632-9494 | FAX: (02)2632-9495

Copyright(c) 1996 ~ 2026 교육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uinews@edu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