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아름답지 못했다… 유승준 심경 고백, 변명으로 일관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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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민수진 기자] 여전히 `아름다운 청년`으로 불리고 싶다던 유승준(Steve Yooㆍ스티브 유)의 바람은 그의 변명과 함께 사라졌다.
병역 기피 의혹 등으로 `아름다운 청년`에서 `국민 배신자`로 낙인찍힌 스티브 유가 지난 19일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입을 열었지만 변명으로 일관, 여론의 싸늘한 반응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씨는 "오늘 이 자리는 심경 고백이나 어떤 변명의 자리가 아니고 여러분들에게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과 법무부 장관, 병무청장, 출입국관리소장,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내린 결정이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지 몰랐다"며 "만약 그 시간으로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에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방법으로든 선처를 해 달라.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며 "아이들과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이미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가 그의 `자진 입대` 보도를 당시 이를 처음 질문했던 기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미국 시민권 취득은 아버지의 설득 때문이었다는 식으로 변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자신이 군대가 갈 수 없었던 상황을 당시 소속사의 사정 탓으로 돌렸다. 13년 만의 첫 심경 고백 이유도 `자녀` 때문이라고 했다. `남 탓`으로만 일관한 셈이다. 그의 말 어디에도 `자신`은 없었다.
이에 누리꾼 다수는 "유승준 법무부 병역 기피, 이제 와서 사과 해 봤자" "그냥 미국에서 사세요", "이번 방송은 그의 변명만 늘어놓은 `감성팔이`에 불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한편에서는 유씨가 `귀화 후 군 입대`를 꺼낸 데 대해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절하 했다. 인터뷰 시점이 `만 38세`로, 1976년생인 데다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그는 「병역법」 제71조제1항에 따라 이미 면제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유씨에 대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에게,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 건가"라며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기 바란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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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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