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고의원 사실상 ‘직무정지’… 당 내분 멈출까? - 교육신문사-
  • HOME
모바일보기
회원가입 로그인
2025년07월08일tue
뉴스홈 > 종합뉴스 > 국회/정당
2015년05월15일 16시25분 361
쪽지신고하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네이버 밴드 공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공갈` 발언으로 당 내분을 초래한 정청래 의원에게 사실상 최고위원직 `직무정지`를 추진한다.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제9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대표는 "며칠 동안 당의 규율과 기강을 위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읍참마속(큰 목적을 위해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림을 이르는 말)의 심정으로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자숙을 요청했고 본인도 수용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주승용 최고위원께서도 가급적 빨리 최고위원 업무에 복귀해서 당의 정상화와 단합에 앞장서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 최고위원이 발언한 내용의 부적절성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는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우리 모두가 변화하는 심정으로 모두 바꿀 수 있도록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의 이 같은 수습성 발언은 지난 8일 불거진 정청래 의원의 `막말` 파동의 후폭풍이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은 주승용 의원을 향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비난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공개 석상에서 이런 말을 듣는 것이 정말 치욕적이다"면서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이 과정에서 주 의원은 자신의 손을 잡은 문 대표의 손을 뿌리쳤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노출됐다. 여기에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유승희 의원이 노래를 부르는 촌극이 더해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무능한 야당`, `봉숭아학당`이란 조롱을 받았고, 문재인 대표는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어 4ㆍ29 재ㆍ보궐선거 참패 이후 자중지란에 빠진 당에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모인 자리가 더 큰 분란을 야기한 자리로 전락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국회/정당섹션 목록으로
이완구 전 총리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검찰 출두 (2015-05-15 16:31:31)
2015년 한일여성노동포럼 개최 (2015-05-14 15:21:49)
경석호 감독의 신작...
경석호 감독의 신작 영화 ‘착한여자’에서 신예 ...

교육신문사 홈페이지 새단장 하였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교육신문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등록번호: 문화관광부 다04527 | 등록일: 1996. 01. 18 | 발행인: 이정동 | 편집인: 남기철 |
상 호 명: 교육신문사 | 사업자번호:107-99-39509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91-1번지 4층 403호
신문광고.인터넷관련 02-2632-9494 | 신문구독.서적관련 02-2632-9495 |
TEL: (02)2632-9494 | FAX: (02)2632-9495

Copyright(c) 1996 ~ 2025 교육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uinews@edu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