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는 지난 6일 도계위 심의를 열어 구로구 오류로 62-15 일대 현대연립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연립은 3층 높이 14개동 240가구 규모로, 1985년 준공됐다. 2011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계획(안) 등에 따르면 현대연립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층수 14층(평균 12층) 높이 10개동 388가구로 탈바꿈된다. 계획안은 단지 내 보행 동선 체계를 수립하고, 주변 근린공원 경관을 고려해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조건으로 도계위 벽을 넘었다. 향후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오류로(폭 15m)와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가깝고 천왕택지개발지구(제2지구) 내 신설 예정인 고등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의 건립계획이 있어 교통 및 교육환경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으로 인해 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 내 공원, 공공 보행 통로 등 주민편의시설과 단지 외부의 자연스러운 보행이 이뤄짐으로써 쾌적한 주거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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