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한자가 무슨 글자죠?
‘가르칠 교’입니다.
이 한자의 어원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 한자를 보면 왼쪽 아래에 子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가리킵니다. 그 위쪽의 X는 옛날 수를 계산할 때 사용했던 ‘산(算) 가지’로 보는 설이 많습니다.
오른 쪽에 ‘攵’이 있습니다. ‘칠 복’, ‘채찍질 할 복’이라고 읽습니다. 이 글자만 보면 아이들에게 계산법을 가르칠 때 매로 치면서 교육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정설은 아니고 敎의 어원을 따지는 여러 가지 학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무튼 과거에는 아이들을 매로 치면서 가르쳤던 건 사실입니다. 18세기 중반 조선시대의 유명한 화가 김홍도의 <서당도>를 보면 훈장 선생님에게 매를 맞고 우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한국에 근대식 교육이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고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매로 때리지는 않지만 아직도 과거의 유습이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은 무조건 들어야 하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강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대학 입시에 사활을 거는 나라에서는 아이들의 개성은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욕심대로 아이를 가르치려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특히 정보통신 산업이 발달하면서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부모부터 배워야 합니다.
‘아이교육’의 첫걸음은 ‘부모교육’입니다. 부모가 먼저 ‘좋은 부모가 무엇인지’ 배워야, 자녀를 잘 가르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2015년도 제1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부모대학’ 개강식 개최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후 1시30분 교육연수원 교육동 206호에서 유·초·중·고 특수학교 학부모 126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제1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부모대학’(이하 학부모대학) 개강식을 엽니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희연 교육감이 참석해 ‘새로운 시대, 미래지향적인 공공적 학부모를 위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합니다. 이밖에 EBS 김광호 PD가 ‘마더쇼크, 파더쇼크; 이 시대 엄마, 아빠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도 있습니다.
학부모 대학은 학부모들에게 서울교육에 적극적인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학부모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운영합니다.
2015년도 제1기는 4월8일부터 6월30일까지, 총50시간(매주 1일 또는 2일, 1일 4시간, 13시부터 17시까지)을 서울시교육연수원, 양천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송파도서관, 정독도서관 등에서 운영합니다.
권역별로 ‘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휴먼 라이브러리, 학부모책 되기’,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는 자유전공(共)학(學)’의 3개 교육과정으로 진행합니다. 총 50시간 중 40시간 이상 교육과정에 참석한 학부모에게는 학부모대학의 이수증도 줍니다.
교육연수원에서 하는 ‘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리실테이터’는 강의 내용이 제목에 잘 나와 있습니다. 영어 ‘facilitator’는 (지시하는 사람이 아닌) 조력자, 일을 용이하게 하는 것, 촉진제라는 뜻입니다. 구체적 교육과정은 △학부모를 위한 어른이 놀이터 △나를 찾는 컬러테라피, △학부모를 위한 민주적 소통방법 △평화 감수성에 기반한 소통의 기술 △모의 워크숍 등 입니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는 2015년 하반기 ‘학부모 원탁토의’의 퍼실리테이터 모집 공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양천도서관, 정독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휴먼 라이브러리, 학부모책 되기’는 자녀를 기르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체험 등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학부모책’이 되어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전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학부모 대학의 구체적 교육과정
구체적 교육과정은 △미래교육의 열쇠, 창의적 문화교육 △나를 찾는 스토리텔링 △사람책 프로젝트 △책과 사람, 사람과 책 △자기직면의 심리학 △나를 돌아보는 글쓰기 △사진자서전 프로젝트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사람책 워크숍 등입니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는 2015년 하반기 ‘학부모책’ 모집 공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마포평생학습관, 송파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함께 토론하고 실천하는 자유전공(共)학(學)’은 토론과 실천을 통하여 건강하고 바람직한 학부모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스스로, 또 함께 읽고 토론하기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마음 훈련 △협력과 소통작용을 통한 새로운 배움과 발전 △학교와 학부모 커뮤니티와의 만남 △동네 엄마들이 모여 만들어낸 꿈과 일 △품위 있는 사회를 만드는 건강한 부모 되기 △모의토론 워크숍 등으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