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브라질 패션쇼와 케이팝(K-pop) 공연으로 구성된 ‘Fashion & Passion’ 행사에 참석합니다. K-pop에 이어 중남미 패션한류의 확산을 위한 문화외교로 중남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번 문화행사는 상파울루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5만여 명 중 약 70%가 패션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상파울루는 중남미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여 마련되었으며, 브라질 패션업계 관계자, 한류 팬 등 약 7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브라질에는 한류 팬클럽 200여 개, 26만여 명의 한류 팬들이 활동하고 있음
윤춘호, 전양배, 정두영, 정민경 등 한국의 디자이너와 브라질에서 차세대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이윤희 재외동포 디자이너, 브라질의 유명 디자이너 에스틸리스타 사무엘(Estilista Samuel)이 함께 참여하여 양국의 의상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K-pop가수인 샤이니(SHINee), 에프엑스(f(x))와 비보이 그룹 릭밀도 함께하여 행사장을 찾은 한류 팬들에게 앞서가는 패션감각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패션쇼에 참여한 브라질 재외동포 이윤희 디자이너는 이번 행사와 관련, “브라질 패션산업의 중심도시인 상파울루에서 행사가 개최되어 한국 교민들의 패션산업이 한걸음 도약하는 전환점이 마련되었고, 중남미 지역 패션 한류의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남근 상파울루 한인회장은 “이번 패션쇼가 K-pop과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고, 교민으로서 큰 자부심도 느꼈다. 브라질 현지인들의 한국 패션에 대한 인식도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어 의류업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하여 남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의 열기가 브라질 교민사회의 패션산업 발전과 중남미 지역의 패션 한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