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축구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는 신태용 감독(45)이 올림픽 팀 감독 뿐 아니라 남자 국가대표 A팀의 코치직까지 겸임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광용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건강 상의 문제로 사임하게 되면서 지난 2월부터 국가대표팀 코치진에서 올림픽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논의한 결과, 신태용 감독이 국가대표팀 코치 역할을 다시 함께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새 인물을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합류시키는 것보다 기존에 손발을 맞췄던 신 감독을 코치진에 유지시키면서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슈틸리케 감독이 올림픽 연령대의 젊은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에도 좀 더 용이하게 됐다. 이는 향후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정과 상대가 확정됐다. 오는 6월부터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데,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코치가 올림픽팀과 국가대표팀 일정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율을 한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호의 코치로서 지난해 9월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부터 올해 1월 열린 아시안컵까지 대표팀 코치를 역임해온 신태용 감독이 다시 대표팀 코치진에 승선하면서 국가대표팀이 향후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데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신태용 감독일 2018년 러시아월드컵으로 나아가는 대표팀과 2016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