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도 아네테서 새 정부 들어 첫 반정부 시위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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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3월01일 13시54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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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지난달 정권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26일(현지시간) 수도 아테네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영국 BBC방송 등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안에 대한 독일 연방의회의 승인 표결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이날 거리 시위에는 약 450명이 참가, 구제금융을 연장하고자 그리스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에 분노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구제금융 연장을 위한 그리스의 개혁안에는 자본가에 대한 과세와 지하경제 단속을 통해 재정 수입을 확충한다는 방안이 담겼다. 공무원 조직 축소와 노동 개혁을 비롯해 보험이 없는 실업자층에 주거·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공기업 민영화를 되돌리지 않기로 약속했으며 최저임금 인상에 신중을 기하고 공공부분 임금 체계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개혁안에 대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시리자 내부에서도 총선 당시 공약에서 후퇴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위대 가운데 약 50명은 거리 행진이 끝난 뒤 상점의 유리창을 깨거나 버스정류장을 부수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과격 시위를 이어갔다. 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진압경찰과도 충돌했다.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24일 그리스의 개혁안을 수용하고 이달 28일 만료 예정인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 연장안은 현재 독일 등 유로존 국가들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치프라스 총리는 총선 때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에 채무탕감을 포함한 구제금융 재협상 요구, 최저임금 인상, 연금 및 공공부문 임금 삭감 철회 등을 공약했다.  [코리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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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gracejang01@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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