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진태 “세월호 인양 말자. 괜히 사람만 또 다친다”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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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4월07일 14시53분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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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월호참사 1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시행령 예고(안)에 대해 세월호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철회요구안 결의와, 세월호 선체인양 등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의 시행령안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부가 발표한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인양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모든 배상과 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지난 2일 광화문 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는 등 세월호 문제가 다시 사회적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이 “선체를 인양하지 말자”는 의견을 밝혀 이 ‘논란’에 기름을 부어댔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5시 16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맙시다. 괜히 사람만 또 다칩니다”라는 글귀를 게시하고,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반대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에 덧붙여 “대신 사고해역을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겁니다”라고 나름대로의 소견을 내놓고, ‘하와이 진주만 아리조나호 침몰장소’라며 이미지 사진까지 게재했다.

김진태 의원이 세월호 인양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힌 것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3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세월호를 인양하려면 돈이 많이 들고, 추가 희생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고, 인양에 소요되는 시간도 너무 많이 들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해 사회와 세월호 유가족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김진태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상에는 “네 자식이 빠져 죽었어봐라, 그런 소리가 나오나” “돌아오지 않는 아이들이 아직도 저렇게 찬 물속에 있는데... (김진태 의원에게는) 저들의 통곡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아이들을 가슴에 묻는 거라는데... 김진태야 말로 묻어버리고 싶다”는 등 비난의 댓글들이 봇물을 이룬 반면 지지성 댓글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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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습 (us2112@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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