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 간 '미스 매치(불일치)' 해소를 위해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고교-전문대 통합 교육 육성 사업'(Uni-tech)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특성화고(옛 상고·공고)와 전문대, 기업이 함께 총 5년간의 교육과정(고교 3년+전문대 2년)을 함께 짜고, 교육과정을 졸업한 학생은 해당 기업에 취업을 보장받는 고교-전문대 통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며 "학생은 고교부터 전문대까지 짜임새 있는 교육을 받고,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성화고와 전문대, 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하면 올해 하반기 16개 사업단을 선정해 5년간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 특성화고와 전문대가 연합해 학생을 교육하게 된다"며 "특성화고는 전체 학생이 아니라 학교당 30~60명 정도 수준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Uni-tech는 글로벌 기업 IBM이 뉴욕시, 뉴욕시립대와 손을 잡고 2011년 뉴욕 브루클린 저소득층 지역에 처음 문을 연 'P-TECH'를 벤치마킹한 직업교육 모델이다. P-TECH는 고등학교 4년과 전문대 2년을 통합해 6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실험적인 학교 시스템이다. IBM 직원들이 직접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주고 현장 실습도 해준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신년 연설에서 "모든 미국인 학생에게 P-TECH 같은 교육 기회를 줘야 한다"고 극찬하면서 교육 혁명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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