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전국 곳곳은 '노란 깃발'로 물들다 - 교육신문사-
  • HOME
모바일보기
회원가입 로그인
2025년07월11일fri
뉴스홈 >
2015년04월16일 21시38분 176
쪽지신고하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네이버 밴드 공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대한민국은 1년 전 온 국민을 슬픔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그날을 기억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4월 16일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은 노란 리본으로 물들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각종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 위치한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추모제를 필두로 ▲안산 단원고 ▲진도 ▲인천 등 전국 126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정계 인사들도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16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을 계획했던 박 대통령은 평소 일정보다 빠른 시각에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도착한지 25분 만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유가족들의 환대는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희생자 추모를 위해 현장을 찾은 지 11개월만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비롯한 여ㆍ야 인사들도 안산분향소 등 주요 행사 자리에 참여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온전한 선체인양 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민안전의 날 행사도 열렸지만… 국민 "가슴으로 동의하기 어렵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온전한 인양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4ㆍ29 재보궐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과 맞물리기도 한 이날 본회의에는 전체 국회의원 294명 중 과반수 정도만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결의안은 재석 165명 가운데 찬성 161표ㆍ반대 2표ㆍ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진태ㆍ안홍준 의원은 이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박 대통령의 세월호 후속대책 담화에 따라 재정된 국민안전의 날 행사를 진행키 위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안전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인용 안전처 장관과 안전처 직원, 도로교통단과 해양구조대 등 재난 안전 분야 종사자 등과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정부의 노력에 대해 국민 여론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접한 국민 A씨는 "세월호 선체 인양 관련 법안 통과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줄 수 있는 소식이다. 결의안 내용대로 빨리 진행해서 1년째 손 놓고 있는 진상규명의 첫발을 내딛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민 B씨는 "진작에 통과됐어야 할 것이 이제야 된 것 아닌가. 진행속도가 답답하다"며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길은 참사가 발생했을 때 국민과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고 국민 안전을 책임지고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참사 이후에도 각종 사고로 얼룩진 지난 1년을 되돌아볼 때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올려 0 내려 0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섹션 목록으로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박혜자 의원 “KTX호남선 운임, 2,721원 더 인하해야” (2015-04-17 13:37:17)
[전주] 태평1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기대감 ‘상승’… 현장설명회에 14개 건설사 참여 (2015-04-16 16:22:18)
경석호 감독의 신작...
경석호 감독의 신작 영화 ‘착한여자’에서 신예 ...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교육신문사 홈페이지 새단장 하였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교육신문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등록번호: 문화관광부 다04527 | 등록일: 1996. 01. 18 | 발행인: 이정동 | 편집인: 남기철 |
상 호 명: 교육신문사 | 사업자번호:107-99-39509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91-1번지 4층 403호
신문광고.인터넷관련 02-2632-9494 | 신문구독.서적관련 02-2632-9495 |
TEL: (02)2632-9494 | FAX: (02)2632-9495

Copyright(c) 1996 ~ 2025 교육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uinews@edu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