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최대급 뉴타운으로 주목을 받았던 장위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 탄생이 임박했다. 이 일대에서 10년 만에 이뤄지는 신규 분양이라 업계와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장위2구역을 재개발하는 `꿈의숲코오롱하늘채`가 이달 중 본보기 집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장위뉴타운 내 1호 분양이라는 상징성에 북서울 꿈의숲이 가장 가까운 입지적 장점이 결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꿈의숲코오롱하늘채`는 지하 3층~지상 30층 아파트 5개동 5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97㎡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 104가구 ▲84㎡ 230가구 ▲93㎡ 펜트하우스 1가구 등 33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일반분양분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장위뉴타운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면적만 66만여 ㎡에 달하는 북서울 꿈의숲과 도로 하나 사이로 접해 있다는 점이다. 이 단지가 최고 30층 높이로 조성되고 전면에 다른 아파트 단지가 없어 북서울 꿈의숲 조망이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ㆍ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지하철 1ㆍ4ㆍ6호선의 이용이 편리하며 북부ㆍ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한 서울 경전철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받는 동북선의 신설 역이 단지 앞에 만들어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녹지와 수경ㆍ운동시설은 물론 미술관, 아트센터, 레스토랑 등의 문화ㆍ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장위2구역의 좋은 입지만큼 상품 및 설계 등을 특화시켜 장위뉴타운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징적인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며 "또한 장위동 지역의 경우 2006년 이후 분양한 아파트가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의숲코오롱하늘채`의 본보기 집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 강북구 도봉로 82)에 마련되며, 이달 중에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