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부도위험 7년 만에 최저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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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4월14일 09시28분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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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합통신 윤태연 기자]


한국의 국가부도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점점 낮아져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정보업체 마킷은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미국 뉴욕시장에서 전날 종가 기준으로 48.41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5일 기록한 52주 최저점(48.9bp)보다 내려간 수치로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8년 1월 3일(48bp) 이후 최저치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가산 금리(프리미엄)가 붙는다.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는 것은 그만큼 해당 국가 또는 기업의 부도 위험이 줄어들었음을 뜻한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올해 1월 20일(67.63bp)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수치는 한 달여만인 2월 23일에 59.05bp로 하락하고서 최근에는 50bp선 아래로 떨어졌다.한국 CDS 프리미엄의 역대 최저값은 2007년 5월에 기록한 14bp다.

 


올해 초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한 유가 급락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10일 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점도 부도 위험을 낮추는데 한몫을 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공공부채 관리가 개선됐고 세계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취약성이 줄어든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한국의 부도 위험도는 미국(17.01bp), 일본(35.82bp)보다는 높지만 홍콩(51.58bp), 중국(88.48bp)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한국 기업들의 부도 위험도 역시 하향 추세다.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CDS 프리미엄은 46.70bp로 올해 들어 5bp가량 하락했다. 현대차(70.77bp→64.99bp)와 LG전자(82.27bp→78.90bp), 포스코(70.57bp→64.88bp) SK텔레콤(69.99bp→65.56bp), KT(74.20bp→67.48bp) 등도 부도 위험이 줄어들었다.

 


은행권과 공기업도 부도위험이 줄어들었다. 우리은행(68.72bp), 신한은행(63.86bp), 기업은행(65.34bp)의 CDS 프리미엄도 지난해 말보다 2~5bp가량 떨어졌다.한국가스공사(62.90bp)와 한국철도공사(60.31bp) 등의 프리미엄 수치도 올해 들어 하락했다.

 


1분기 기업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CDS 프리미엄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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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kimksik5@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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