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수학과 역사와의 연계성 "16편"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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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3월31일 12시15분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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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희교수의 스토리텔링 융합형 인재교육의 지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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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각료들의 신사참배와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역사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커졌다. 대입 수능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수능 필수 과목화'를 언급한 이후 어떻게든 대입에 연계한다는 방침만은 확실한 것 같다. 학부모들은 과외나 사교육의 증가로 이어질까 신경 쓰이고 학생들은 가중되는 학업부담에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 공부는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는 일이며 뿌리를 찾는 일이다. 그러므로 잠시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교육이다.

교육학자들은 한 영역에서 아주 다른 영역으로 건너뛰어 새로운 교육을 가져오는 것을 '영역간의 결합' 과정이라 한다. 스토리텔링 수학의 목표는 융합교육이다. 수학 문제의 스토리텔링에 역사 내용을 넣어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은 자신이 고안한 기중기 등을 이용하여 1796년 수원성을 준공하였다. 이는 효성이 지극한 정조가 이곳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비롯되었는데 이 공사에는 농민들이 품값을 받고 부역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이때 한 공사장의 갑조의 인원은 28명이고 을조의 인원이 46명이라고 한다면,
① 갑조와 을조가 짝을 지어 한 조를 만들면 을조에는 몇 명이 남을까?
② 을조를 다섯 사람씩 짝을 지어 한 조를 만들면 모두 몇 개의 조가 필요할까?
③ 갑조도 을조와 같은 수의 조를 만든다면 한 조에 몇 사람이 알맞을까?"

또는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하며 전 조선의 백성은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 운동을 하였다. 이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그 해의 12월 31일은 무슨 요일이었을까?" 등 수학 문제 안의 스토리텔링 부분을 역사 내용으로 바꾸어 질문하면 아이들은 역사를 생생하게 느끼면서 흥미롭게 풀어 갈 것이다. 역사 공부를 억지로 시켜 흥미를 잃게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재미를 붙여주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것이다. 어떤 '과목'하면 으레 그 과목에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영역간의 결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 주어야만 한다.

역사와 스토리텔링 수학을 함께 공부하는 일은 첫째, 친숙하지 않은 두 상황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새롭고 둘째, 아이들이 이전에 학습된 지식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이것은 강화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아이들은 수학 문제 해결을 통해 수학 지식과 역사 지식에 대한 열망을 다 갖게 될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인 자기 효능감이 큰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고 능동적이다. 역사 지식이 풍부한 아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클 것이다.

조용희 국제인재교육원 스토리텔링수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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