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반군 공습 ” 아랍 10개국 동시 참전”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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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3월31일 10시02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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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10여 개 국가들이 예멘에서 정부군을 공격하고 있는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예멘 공습에 동참한 국가는 이집트 모로코 요르단 수단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바레인 등이다.
 
아델 알주바이르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 기자회견에서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를 지키고 후티가 나라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전투기 여러 대가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 북부 알다일라미 공군기지 등 후티의 주요 시설물을 공습했다. 후티의 본산인 사나 북쪽 사다주에도 폭격이 이뤄졌다.
 
후티와 연관된 알마시라방송은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가 소유한 알아라비야 방송은 사우디가 이번 작전에 전투기 100대를 동원했고 지상군 15만명도 파병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도 군수와 첩보 지원으로 사우디에 동조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걸프국가 주도의 이번 작전에 정보·군수 분야의 지원을 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걸프국가 외무장관들과 전화통화에서 공습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반면 이란 외무부는 "중동 전체의 안전을 위험하게 하는 침략행위"라면서 즉시 후티에 대한 공격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후티는 지난달 6일 쿠데타로 정부를 전복한 뒤 현재 반대세력의 중심지인 남부도시 아덴까지 위협했다.
 
외신들은 아덴으로 피신했던 하디 대통령이 25일 후티가 아덴과 60㎞ 거리인 알아나드 공군기지를 장악하고 아덴 대통령궁 단지를 폭격하자 국외로 빠져나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직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디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후티를 피해 남부 항구도시 아덴으로 거처를 옮겨 유엔과 걸프국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이곳을 임시수도로 선포, 반(反)후티 세력을 모아 상황 반전을 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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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습 (us2112@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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