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합통신 이의상 기자]
“한국에 국제학교나 일반고 출신 우수 학생들이 미국 유명대학에 많이 입학하지만 도중에 자퇴하거나, 원하는 미국 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에 취업을 못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취업을 통해 현지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지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Palos Verdes에서 기숙사 상담사 학원 등을 갖추고 관리형 유학사업을 하고 있는 에듀케이션 캘리포니아(에듀칼)의 이상학 대표는 유학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지는 맞춤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에듀칼은 어떤 곳인가?
UCLA 출신의 미국 고등학교 현직교사를 학습매니저로 모시고 대입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학습 동기부여와 관리 및 생활지도를 맡는 관리이사를 비롯 과목별 전공 선생님, 청소년 전문 상담가, 요리사도 있다
---에듀칼프로그램의 장점은
미국내 최고의 지역으로 꼽히는 Palos Verdes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기숙사 및 학교를 갖추고 ASC(사립학교협의회)로 부터 최우수등급평가를 받았다. 미국 교육청 선정 Blue Ribbon School이기도 하다.기숙사에서는 한국 음식을 제공한다. 미국 현지회사와 한국 지사가 동일한 회사이며 365일 24시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습매니저가 UCLA 수학과 출신이며,학생 지도 경력이 10년이 넘는다. Torrance교육구의 현직교사 출신이다.
---미국 유학 현실은 어떤가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온 한국학생들은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국에 오게 된다. 미국 학생들과도 어울려 같이 공부하고 놀면서 미국 문화도 익히고 공부를 잘해서 학점 관리를 잘해 나가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막상 미국 대학생활을 시작해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 몰라 선배 한국 유학생을 만나 여러 정보를 얻게 된다. 그러다 보면 주로 한국 유학생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졸업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공부에 전념하면서 학기를 보내게 된다. 정기적으로 학교에서 기업체들이 개최하는 취업설명회(job fair)에도 참석하기도 하고, 3학년부터는 원하는 취업을 위해 인턴십을 하려고도 하지만 여의치는 않다.그래서 한국에서 주로 인턴십을 한다.
졸업을 앞두고 유명 대기업에 취업을 하려고 하지만 대부분 면접에서 탈락하게 되며 심지어 서류전형에서도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중국,인도 유학생들은 예상외로 취업을 잘한다.한국 학생들은 취업이 안돼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하고도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첫째, 한국 학생들은 읽기와 수학 등 공부는 잘한다.하지만 수동적이며 대인 관계와 사회생활 측면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이 많다.중국 유학생은 영어 발음이 좋지 않은데도 당당하게 현지 학생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한다.현지 학생들이 오히려 기가 죽을 정도다.
둘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학생의 경우 대부분 스케줄관리를 부모님들이 해줬기 때문에 미국서 혼자 계획을 잡고 실행에 옮기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한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 학부모들은 자녀를 대학에 보내고 나면 자율적으로 생활하기를 원한다.
셋째, 한국 학부모와 학생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세부적으로는 잘 모르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미국인의 생활습관,예를 들면 상대방에게 부탁하고 고마움 표시하고, 항의하는 등 예절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인턴십을 하기위해 1학년부터 이력서 준비와 면접요령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왜냐하면 미국 유명 기업이나 투자회사의 경우 상세한 면접을 통해 입사지원자의 모든 면을 보게된다.
---현지 기업의 한국학생에 대한 평가는?
미국 대학내 한국 유학생 숫자가 다른 국가에 비해 작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각국의 유학생들중에 중국계,인도계는 종종 보이는데, 한국계는 거의 없다고 할 정도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첫째, 미국 대학에서 미국사람들의 생활습관과 예의, 비즈니스에서의 습관과 표현방식 등 다양한 방면에서 미국 문화를 익히기 위해 클럽활동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 유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능한 줄여야 한다.
둘째, 미국대학에서는 각 학년별로 계획을 세워 준비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 경우 성공적으로 취업한 사람으로 부터 자세한 지도를 받아가면서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학내 인맥관리와 인턴십 경험, 이력서 및 인터뷰 준비를 하는 것은 많은 정성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셋째,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한국 학생들 속에 파묻혀 있는 국제학교보다는 중3~고1 시기에 미국 유학을 오는 것이 미국인들의 생활습관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현지 미국 친구들의 집을 방문하다 보면 문화를 자연히 익히게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있게 프레젠테이션하는 연습과 쓰기 토의 팀웍으로 프로젝트를 달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유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은?
첫째, 아이비리그 대학은 드림 칼리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반드시 아이비리그 대학을 가야만 원하는 수준의 취업이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오히려 대학 순위가 낮은 반면 전공 순위는 높은 대학을 골라 가면 원하는 취업을 할 수 있다. 이런 정보를 한국 학부모와 유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둘째, ‘문화와 생활습관’ 차이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낳게 된다는 점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당장에 문제가 없고 단기간에 습득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때를 놓치게 된다. 대학시기에 미국에 오면 적극적으로 미국 친구를 사귀고 문화를 습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셋째, 한국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열심히 했기에 당연히 대학에서도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하지만,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학생의 생활관리 부실로 학점을 잘 받지 못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된다. 특히 부모의 집중관리에 의해 공부를 해온 학생의 경우, 해방감으로 1-2학년때는 느슨해지기 쉽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미국의 글로벌기업이나 대형 기업에 취업하면 높은 연봉과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투자회사의 경우 입사 1-2년 경력으로도 연봉이 20만달러 이상이며, 한국 유학생들도 현지 학생과 동등하게 입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한국에서 SKY대학만 겨냥할 게 아니라 일찌기 미국의 유명대학으로 목표를 삼는 것도 좋다.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미국현지에 유학생들을 도와주는 사설업체도 생겼으며, 한국 유학생에 장학금을 주는 곳도 있다. 미국 대학도 우수한 유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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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t@jy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