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송희영)는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등을 기탁한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대학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내 행정관에 터치스크린과 동판으로 구성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Donation Board)’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가로 7m50cm, 세로 2m65cm 크기로 천연 대리석과 동판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도네이션 보드 오른쪽에는 총장 인사말, 학교 홍보영상, 기부자들의 사진과 약력이 소개되고 기부자들을 검색할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설치됐다.
건국대는 1,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 541명의 네이밍 동판을 ‘상허 클럽‘, ‘성·신(誠·信) 클럽’, ‘의(義) 클럽’, ‘KU클럽' 등 예우에 따라 도네이션 보드에 동판을 제작해 부착했으며, 앞으로 발전기금과 장학금 기부 때마다 기부자의 기부내용을 추가로 동판으로 제작해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건국대 심충진 대외협력처장은 “많은 기부자들이 보여준 건국대에 대한 애정과 정성에 감사함과 예우를 표하고, 대학 안팎의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과 도네이션 보드를 설치했다”며 “기부자들의 정성은 건국대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의 과정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