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쑥” 중금속 기준치 초과, 식용 부적합 - 교육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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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3월11일 13시26분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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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이나 터널 주변에서 채취한 나물은 가급적 식용을 삼가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지역 도로변 토양오염 실태 조사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12개 시ㆍ군 도로변 토양과 쑥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등 중금속 7개 항목에 대한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토양 시료 41개는 모두 중금속이 우리나라 산림토양 평균값보다 낮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운행 대수나 도로 연령과 토양오염도와의 상관관계는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쑥 시료 37개 가운데 29.7%에 달하는 11개 시료에서는 납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검출 농도는 1.821~0.335mg/kg으로 식품공전 안전기준(0.3mg/kg)을 최대 6배 초과했다.
 
검출 지역 유형은 고속도로변이 4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터널 3개소, 국도 3개소, 전용도로 1개소 순이었다.
 
이정복 연구원장은 "봄철에 도로 주변에서 쑥 등 나물을 채취하여 식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중금속으로 오염된 나물을 섭취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식용을 삼가고 섭취하더라도 오염이 적은 지역에서 선별적으로 채취 후 깨끗이 세척하여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봄나물은 비타민이 풍부해 춘곤증에 효능이 있는데다 입맛을 돋아주지만, 자연 독성이 있어 자칫 식중독이나 간 독성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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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희 (gracejang01@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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